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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의 늦은 오후, 붉음과 노랑이 조화롭게 잘 섞인, 짙은 주홍빛깔 햇살을 좋아한다. 그 빛 아래서는 세상 모든 게 더 아름답게 보인다. 눈에 들어오는 사물들, 풍경들, 사람들,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어서, 가슴이 콩콩 뛰었던 어제 오후에. 츠루미 료쿠지 공원에서.

December 2, 2018